티스토리 뷰
목차
바둑은 초반의 포석, 중반의 전투 못지않게 끝내기 실력이 판세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가 됩기도 합니다.
심지어 실력 차이가 비슷한 아마추어 대국에서는 끝내기 실력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선수 끝내기, 젖힘 수 활용, 끝내기 계산법을 중심으로 바둑의 마지막 한 수까지 실리를 챙기고 승리를 가져오는 실전 끝내기 기술을 정리해드릴께요.
1. 선수 끝내기: 상대보다 먼저 끝내는 기술 (키워드: 바둑 선수 끝내기)
끝내기란 단순히 빈 곳에 집을 짓는 과정이 아니라 상대보다 먼저 선수로 진행해 이득을 확보하는 전략입니다. 여기서 '선수'란 내가 수를 두면 상대가 응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의미하며 이 선수를 활용한 끝내기가 전체 판세를 유리하게 이끕니다.
- 상대가 응수하지 않으면 손해보는 자리를 먼저 둔다
- 끝내기 중에도 위협을 통해 주도권을 유지한다
- 상대의 패색을 이용해 강한 수를 유도한다
선수 끝내기는 단순히 빈 곳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응수를 유도해 실리 + 기세 모두 가져오는 고급 기술입니다.
2. 젖힘 수의 끝내기 활용 (키워드: 젖힘 수 끝내기)
젖힘 수는 끝내기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형태 중 하나로, 사소해 보이지만 효율은 탁월합니다. 특히 변과 귀에 생긴 미세한 빈틈에 젖히는 수는 1집~3집 이상의 실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이며, 선수 교환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 상대의 모서리 호구 모양에 젖힘 → 상대가 막으면 1~2집 이득
- 단수 이후 젖힘 → 두터운 모양을 무너뜨리는 효과
- 상대가 붙인 수에 젖혀 응수타진 → 끝내기 타이밍 조정
젖힘 수의 장점은 짧은 거리에서 확실한 실리를 챙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Tip: 젖힘을 둘 때는 상대가 응수하지 않으면 손해 보는가?를 항상 판단해야 하며, 너무 이른 젖힘은 오히려 패착이 될 수 있습니다.
3. 끝내기 계산법과 우선순위 판단 (키워드: 끝내기 집계산)
끝내기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바로 각 자리의 가치 계산입니다. 어느 자리를 먼저 두는 것이 더 많은 집을 벌 수 있는지를 판단할 줄 알아야 이길 수 있습니다.
- 2집 끝내기 vs 3집 끝내기 → 3집 먼저 둬야 함
- 내가 둬도, 상대가 둬도 동일한 집 차이인 자리 → 후수 자리
- 내가 먼저 두면 2집, 상대가 두면 5집 손해 → 가치 높은 선수 자리
실전 팁:
- 끝내기 전에는 3~5개의 큰 끝내기 자리를 미리 체크해 두세요
- 계가 전에 남은 끝내기를 할 수 있는 타이밍인지 판단
- 끝내기 단계에선 돌의 생사보다 실리 확보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집 계산을 훈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AI 기보 복기와 끝내기 문제집 풀이입니다.
결론: 끝내기가 실전 승부의 마지막 열쇠
바둑에서 끝내기는 단순한 마무리가 아니라, 마지막까지 승부를 가르는 실전 전략의 핵심입니다. 선수 끝내기와 젖힘 수 활용, 끝내기 집 계산법을 익히면 비슷한 실력의 상대와 대국에서 압도적인 마무리 능력을 발휘하실수 있게 되실껍니다.
끝내기는 하루아침에 는다기보다, 꾸준한 연습과 복기, 실전 적용을 통해 감각이 쌓입니다. 오늘부터 끝내기 기술을 집중 연습해 보시고, 한 판 한 판을 완성도 높게 마무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