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둑 용어 정리 – 초보도 이해할 수 있는 바둑 언어 사전
바둑을 막 배우기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이 있다면, 바로 용어입니다.
“사활”, “패”, “포석”, “정석”, “접바둑”… 이 단어들이 무슨 뜻인지 몰라서 강의를 들어도 이해가 어렵고, 게임을 해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죠.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바둑을 처음 배우는 분들이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용어들을 쉽고 간단하게 정리해드릴게요. 이 용어들만 알아도 유튜브 강의나 실전 대국에서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 바둑 초보가 꼭 알아야 할 기본 용어
1. 수 (手)
바둑에서 ‘수’는 돌을 한 번 놓는 행위를 말합니다.
예) “이 수는 실수였어” → 이 한 번의 돌 놓기가 좋지 않았다는 의미.
2. 집 (地)
돌로 둘러싸서 만든 공간을 집이라고 합니다. 바둑은 집이 많은 쪽이 이깁니다.
예) 모서리부터 귀, 변, 중앙에 집을 짓는 전략이 중요.
3. 사활 (死活)
돌이 살아있느냐(活) 죽었느냐(死)를 따지는 개념입니다.
‘살았다’는 건 잡히지 않는다는 뜻이고, ‘죽었다’는 건 상대에게 잡힌 상황이에요.
예) 두 집(공간)을 만들면 살아있다 = 두 집 살기.
4. 패 (劫)
서로 반복해서 잡고 잡히는 상황에서 게임이 무한 반복되지 않도록 만든 규칙.
한 번 잡힌 돌을 바로 다시 잡을 수 없게 제한하는 개념입니다.
예) “패싸움에서 지면 큰 집을 잃어요.”
5. 포석 (布石)
초반에 돌을 배치하며 세력을 형성해 나가는 과정.
마치 전쟁에서 병사를 어디에 배치하느냐 같은 느낌입니다.
예) “포석이 좋아야 중반전이 편해요.”
6. 정석 (定石)
많은 연구 끝에 만들어진 가장 효율적인 돌의 진행 순서를 말합니다.
보통 초반 귀(귀퉁이)에서 등장하고, 그대로 외우는 것도 공부 방법 중 하나입니다.
🎯 실전에서 자주 쓰이는 바둑 용어
7. 끊다 / 연결하다
상대의 돌 사이를 끊어서 분리시키거나, 내 돌을 연결해서 살리려는 전략.
예) “이곳에서 끊으면 상대가 곤란해진다.”
8. 사석작전
일부 돌을 의도적으로 버리면서 전체적인 이득을 노리는 전략.
예) “여기선 사석작전으로 중앙 집을 더 키워야 해요.”
9. 두터움
돌들이 안정적으로 배치되어 활용 가치가 높은 상태.
예) “우변에 두터움이 있어서 중앙 전투가 유리해요.”
10. 약점 / 약점 노리기
돌의 연결이 끊길 위험이 있거나, 잡힐 수 있는 위험 요소.
예) “상대 약점을 노려서 역전했어요.”
📌 용어는 결국 실전 속에서 익혀야 합니다
이 모든 용어는 암기보다는 감각으로 체득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유튜브 강의를 보거나 실전 대국에서 등장할 때 “아! 이게 포석이구나” “지금 이 수가 사활이었네” 하는 식으로 익히면 훨씬 빨리 내 것이 돼요.
모든 바둑 고수들도 처음엔 이 용어들이 생소했고, 수많은 복기와 실전을 거치며 자연스럽게 익혀왔습니다. 당신도 그렇게 성장하게 될 거예요!
✅ 요약 정리
| 수 | 돌을 한 번 놓는 행위 |
| 집 | 돌로 둘러싸 만든 점수 영역 |
| 사활 | 돌이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
| 패 | 반복 대국 방지 규칙 상황 |
| 포석 | 초반 돌 배치 전략 |
| 정석 | 가장 효율적인 수순 패턴 |
| 끊다 | 연결된 돌 사이를 분리시키는 수 |
| 사석작전 | 일부 돌을 버리고 전체 이득을 노리는 전략 |
| 두터움 | 활용도가 높은 돌 배치 상태 |
| 약점 | 끊기거나 잡힐 위험이 있는 지점 |